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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아이리시 위시> 기본정보 줄거리 감상평

by 영화캐치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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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리시 위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한가한 주말에 보면 좋은 잔잔한 감동으로 힐링이 가능한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배우 린제이 로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갑기도 했고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며 반대로 뻔한 로맨틱 코미디였다는 평이 많아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날도 따뜻해지고 설렘의 감정이 피어나기 좋은 지금 말 그대로 아일랜드에서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운명적인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영화-아이리시위시
아이리시 위시

 

1. 기본정보

영화 <아이리시 위시>는 2024년 3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12세 관람가 시청 가능한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감독은 제닌 데미안입니다. 그는 또 다른 넷플릭스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를 제작했고 똑같이 이번영화에도 캐스팅했던 린제이 로한을 출연시키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였는데 이번 영화도 기분 좋은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냈습니다. 매디 역을 맡은 린제이 로한은 무려 3살에 어린이 모델로 발탁되며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로써 활동했고 연기로는 가족영화 <페어런트 트랩>에 캐스팅되어 큰 흥행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하이틴 영화로 초대박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그녀의 나이는 17살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작품이 흥행하지 못하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잊히다가 많은 가십거리로 이미지가 크게 손실되었습니다. 그 뒤로 마음을 잡고 사생활 관리에 힘쓰며 2021년부터 열심히 재기 중입니다. 이 영화에선 그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주근깨가 아직 발랄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스펠리어스는 사진작가로 등장하는 제임스를 연기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에라곤>입니다. 주인공 에라곤 역으로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외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달링>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폴 케네디 역을 배우 알렉산더 블라호스가 맡아 소설가를 연기합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베르사유>에서 오를레앙 공 필립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평소 BTS 지민 팬임을 많이 드러내며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2. 줄거리

유명한 영국의 한 소설가 폴과 함께 책을 편집하고 집필하던 매디는 그와 함께 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폴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타입이어서 매디는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폴이 자신에게 고백할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그는 매디의 절친인 에마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매디는 그들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초대 되어 아일랜드로 향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상황이 꼬여갔습니다. 캐리어를 분실하고 공항에서 사진작가 제임스를 만나 그와 같은 캐리어를 가지고 있던 매디는 서로 자신의 캐리어라고 우기며 다투기까지 합니다. 폴과 에마를 만나고 그녀는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는 속으로 너무 속상해합니다. 우연히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고대바위를 지나게 되고 한 아주머니를 만나 소원을 빌어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장난 삼아 바위에서 소원을 빌게 되는 매디. 그 소원은 바로 폴과 결혼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뜨게 된 매디는 놀랍게도 자신이 빌었던 소원대로 폴과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폴과 결혼을 하게 된 매디였지만 어쩐지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폴이 그녀가 생각했던 멋지고 괜찮은 남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매디는 자신이 만나야 할 진정한 사랑은 다른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자신에게 소원을 빌어보라고 했던 아주머니를 다시 마주치게 되어 그녀를 쫓아가다가 자동차에 치여 어느 한 남자에게 안기게 되는데 그 남자는 캐리어로 다투었던 남자 제임스였습니다. 그가 사진작가라는 것을 알고 마침 결혼식 사진을 찍을 사진작가가 없었던 그는 매디의 결혼식 사진을 맡아 촬영하게 됩니다. 그렇게 매디와 제임스는 결혼사진을 찍게 되며 가까워집니다. 가까워질수록 매디는 제임스가 자신이 원하던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로에게 끌립니다. 폴은 매디의 편집 능력이 좋아 그녀를 이용하고 싶어 했고 제임스는 그녀를 항상 위로해 주며 응원했습니다. 결혼 리허설 당일에 매디는 성당의 유리에 비친 여자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여자가 바로 소원을 빌어보라고 했던 아주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녀는 아일랜드의 여신 성 브리지드였습니다. 과연 무슨 이유로 성 브리지드는 매디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요? 아무래도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좋아해선 자기와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려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매디는 결혼식 당일 폴에게 결혼하지 말자고 폭탄선언을 하게 되고 결국 결혼식장이 난장판이 되어버립니다. 제임스는 본인 때문에 결혼식을 못한 것 같은 죄책감에 떠나려 하고 매디는 그를 붙잡지만 소용이 없어 다시 소원을 취소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엠마와 폴이 결혼하는 당일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혼식을 다 마친 후 매디는 제임스를 찾아가 제임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고백하게 되며 다시 둘의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3. 감상평

이 영화는 판타지적인 것이 섞여있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몇가지의 교훈을 줍니다.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때로는 내가 한 일에 대해 생색을 낼 줄도 알아야 사람들이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거절이 필요할 땐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하고 또한 내가 한 선택에는 그에 따른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린제이 로한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등장하는 배우들의 의상이나 캐릭터를 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