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은 지구가 아닌 우주의 화성에 불의의 사고로 혼자 남게 된 주인공 마크와트니의 생존을 그린 영화입니다. 처음엔 절망감만 남았지만 스스로 화성에서 살아갈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며 고군분투하는 그의 생존기는 비록 실패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합니다. 아무것도 살아갈 수 없는 화성 한가운데서 먹거리를 재배하는 그의 끈기는 그가 얼마나 살아남길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과를 감히 예측할 수 없는 황망한 곳에서 그가 본인만의 통찰력과 리더십을 통해 기적을 만나는 과정을 함께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기본정보
영화 <마션>은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재난과 생존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이 원작이며 감독은 리들리 스콧입니다. 그는 영화를 제작할 때 눈으로 보이는 재미를 아주 잘 만들어내는 감독이라고 합니다. 장르로도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제작할 정도로 제작하는 영화마다 흥미로운 영상 및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는 영화 <글래디 에이터>, <블랙 호크 다운>, <아메리칸 갱스터>, <로빈 후드>, <에이리언:커버넌트>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영화 <마션>으로 각종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인공 마크와트니 역을 연기한 배우는 맷 데이먼입니다.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을 만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이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굿 윌 헌팅>,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플리>, <오션스 일레븐>, <본 얼티메이텀>,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흥행의 아이콘이 되기도 합니다. 그는 한국방송 JTBC 뉴스룸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그와 함께 작업했던 감독들의 작품에 다수 출연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의 내용과 출연하는 배역보단 감독을 믿고 작업하는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배우 제시카 미셸 차스테인은 멜리사 루이스 역으로 함께 우주로 향했다가 마크를 혼자 두고 온 것에 대해 큰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며 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미 해군 중령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인터스텔라>,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등에 출연하였고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및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연한 다른 배우로는 릭 마르티네스 역을 맡은 마이클 페냐로 영화 <더블 타깃>, <월드 인베이젼>, <퓨리>, <앤트맨> 등에 출연하며 히스패닉계의 외모로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활동 중입니다.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이루며 한국에서도 관객수 4,887,144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 줄거리
영화 <마션>은 우주로 화성 탐사를 나선 NASA 아레스 3 탐사대가 화성 샘플을 채취하며 시작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체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그곳을 떠나기 위해 이륙을 시도하던 중 주인공 와트니가 모래폭풍 때문에 안테나에 부상을 입고 결국 팀원들과 떨어져 홀로 남게 됩니다. 팀원들은 샅샅이 그를 찾아보지만 와트니가 당연히 사망했다고 단정 지었고 어쩔 수 없이 그를 두고 지구로 귀환합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와트니는 복부에 철이 깊이 박힌 상태로 기지로 돌아가서 홀로 부상을 치료합니다. 이제 그는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통신도 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그는 셀프 비디오로 나름의 일기를 남기며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기지에 남아있던 식량을 모두 모아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지 계산하고 동료들의 인분이 모아져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그것을 비료로 활용하여 감자를 키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물은 부족했고 수소와 산소를 결합하여 물을 생산하는 것도 성공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감자는 싹을 틔우고 자라났고 절반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계속하여 키웁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와트니의 시신을 찾기 위해 위성사진을 확인하던 도중 태양전지가 깨끗하게 되어있고 충전 중이던 로버가 위치가 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와 연락할 방법을 찾아보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성에 있던 와트니가 지구와의 연락이 가능한 패스파인더를 찾아내었고 이를 알아챈 NASA도 그와 같이 패스파인더를 이용해 교신을 시도합니다. 와트니는 본인의 모습이 그쪽에서 보이는지 YES와 NO 팻말을 준비하여 카메라로 이동하라고 알려주었고 카메라가 YES로 움직이자 크게 소리칩니다. 더 쉽게 연락하기 위해 코드를 찾아내 16진법으로 바꿔 그 코드를 NASA 직원들이 조작하고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법을 와트니에게 알려주며 드디어 문자로 지구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와트니 본인이 살아있다는 것을 동료들이 알고 있냐고 물었고 NASA 측은 동료들이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면 그들은 와트니를 버리고 왔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동료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답합니다. 그 사실을 들은 와트니는 화를 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트니에게 필요한 물자를 우주로 보내기 위한 계획이 세워지고 동시에 와트니가 생활하는 기지의 일부가 망가지며 자신이 기르던 감자들을 잃게 됩니다. 본인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되어 매우 불안한 상황이 시작됩니다. 보급 물자를 보내기 위해 보급선을 보냈지만 그 계획도 보급선이 폭파되며 실패합니다. 이에 와트니의 동료들은 와트니를 직접 구하러 가기 위해 또다시 화성으로 떠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와트니도 우주선을 개조하여 동료들을 만나러 가기로 합니다. 목숨을 걸고 이륙을 도전하였고 깜깜한 우주에서 와트니의 상승선은 동료들과 가까워졌지만 그 이상 접근이 힘들어지는 위기가 발생합니다. 와트니는 본인 장갑에 구멍을 뚫어 공기압을 사용한 추진력을 얻어 동료들에게 도착하게 됩니다. 안전하게 구조되어 지구에 온 와트니는 학생들에게 본인의 생존기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3. 감상평
영화 <마션>은 다른 나라도 아닌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드넓은 우주가 배경이라 처음엔 신기하고 아름다웠지만 홀로 남은 와트니를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곳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와트니는 생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본인만의 재치와 끈기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것이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러닝타임이 긴 편에 속하지만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 이영화의 장점이며 유쾌하고 밝은 맷데이먼의 연기에 또 한번 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적이고 볼거리 많던 화성의 모습도 관람포인트이니 꼭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